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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출장안마 직원을 상습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가 6일 두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상습폭행 및 공갈 협박,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달 3일 첫 피의자 조사를 한 지 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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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출석 과정에서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카메라 앞에서 읽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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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폭행에 사과하면서도 고소인인 전 대표  양모(33)씨가 자신의 배임ㆍ횡령 혐의를 감추려 폭행 증거를 수집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양씨는  마커그룹 주식회사의 대표였다”라며 “저는 특허와 학술연구를 책임지고 양씨는 경영 전반을 책임지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양씨가 회삿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개발 제품 관리도 부실하게  하는 등 회사가

점점 어려운 상태로 치닫게 됐다”며 “양씨는 스스로 책정한 연봉이 9000만원을 넘었으며 인센티브도 매년 출장안마 1500만원에서 2000만원씩 스스로 기안해서 받아갔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저와 이사회는  지난해 초 양씨에게 사직을 요구했고, 오로지 성실한 업무의 인수인계만을 강조했지만

양씨는 본인의 배임ㆍ횡령 혐의를 축소ㆍ은폐하는  일에만 몰두했다”며 “대부분의 일반인은

22개의 폭행 녹취본을 만들기 전에 아마 사직을 했거나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양씨는 송 대표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여년간 서울 강서구 소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자신을 상습 폭행하고 협박했다며 지난해 11월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남부지검이 강서경찰서에

사건을 넘겨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송 대표가 양씨를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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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마커그룹 대표로 재직했던 양씨가 횡령ㆍ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양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고 반박한다. 양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2016년 3월부터 3년 동안 송 대표로부터 쇠파이프, 각목, 구둣주걱 등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